도무지 영화를 볼 정신상태가 아니라
연휴 내내 고민하던 킹스맨을 오늘도 포기했다.
그 옛날 콜린퍼스를 좋아한 계기도
내 오랜 미련의 역사의 일부지만......
그는 갈수록 멋지구만.
그나저나 워너비 틸다스윈튼 박수치는 모습
정말.. 박력이 넘친다...
우울하고 지루한 기분을 전환하려
팬케이크를 만들어 먹었다.
촉촉한 질감을 기대했건만,
너무 꼼꼼히 반죽을 섞은 탓인지.. 뻑뻑했다.
수환씨에게 받은 사과컷팅기(?)는 정말 유용함.
3년 전, 대구사진비엔날레에서 찍힌 사진을 발견했다.
정방형 프레임의 액자들을 보고, 이안리플렉스를
갖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사이 롤플 대신
5d를 손에 넣었다.. 그러나 조금 후회스럽고.
오늘 전시날짜가 최종 확정되었다.
예정일 보다 살짝 늦어지긴 했지만..
세팅날짜는 생각보다 더 이른시기라 멘붕.
갤러리 도면을 받으니 걱정이 태산이다.
저길 다 채울 수 있을까..
대용량으로 다시 스캔한 컷들의 상태도 좋지 않고,
보정작업은 여전히 해결 못하고 있는 상황..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ㅠㅠ
가뜩이나 회사에 부적응 중인데..
딱 한달만 휴직하고 싶다... 불가능한 얘기겠지.
나풀나풀 살고싶은 마음은 이제 좀 안녕해보자고..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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