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변의 끝에 작은 테잌아웃 카페가 하나 있다.
이름은 아일랜드 조르바, 이때까지만해도 제목만 알던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어보게 된 것도 이 곳 덕분이다.
자유를 안다고 말할 수 있는 날이 올까 싶지만.. 여튼.
사진 속, 저 액자같은 벽은 주인언니가 김영갑갤러리에 갔을 때
영감을 얻어, 실제로 김영갑씨 작품의 액자 사이즈와 똑같다고.
고민끝에 늘 그렇듯 아메리카노로 주문하고 커피를 마시는데..
행복했다. 이 곳에 와있는 나는 노력하지 않아도 행복하구나..
행복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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